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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유물

예안 지형도

작성일 2024.11.27 조회 2 작성자 학예연구부
유물명
예안 지형도
유형
시가도
언어
한문
재원
54.4×44.5
시대
시대미상

본문

일제강점기에 발행된 오만분일지형도(五萬分一地形圖)의 예안(禮安) 도엽(圖葉)이다. 예안은 ‘울진(蔚珍)·영주(榮州)’ 지구에 속해 있으며, 그 가운데 ‘영주’에 소속된다. 제목은 “禮安(榮州4號)”이다. 인접 도엽으로는 북으로 춘양(春陽), 남으로 편항리(鞭巷里), 서로는 영주, 동으로는 일월산(日月山)이 있다. 대정4년(1915)에 측도(測圖)하였고 소화14년(1939)에 제1회 수정 측도 한 것이다. 발행처는 내무국 토목과(內務局土木課)로 조선총독부에 소속된 부서이다.
지도의 맨 우측 상단에는 “計劃用(假製版)”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는 이 지도의 용도를 나타 낸 것이다. 가제판(假製版)은 정식 제판(製版)과는 다르게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고, 일반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여 공급하기 위해 임시로 생산한 판본이다. 예컨대 어느 지역의 지형에 대한 정보가 소략하고 부정확 한 경우 등 가제판을 제작하는데, 이 지형도의 경우 ‘계획용’이라고 하여 주무부처인 토목과에서 토지계획을 시행하기 위한 용도로 발행했을 것이다. 따라서 정식본과는 달리 지도 좌측에 부호(符號, 凡例)가 없고, 발행 연도나 판권, 발행처 등이 따로 기재되어 있지 않으며, 크기도 조금 작다. 우측 하단에는 “高程ハ米突ヲ以テ示ス[고도는 미터로 표시함]”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배면에는 이 지도의 제목과 발행 및 판본사항을 따로 기록하여 붙여놓은 첨지가 있고 그 위에 “秘”자가 새겨진 붉은색 인장이 찍혀있는데, 이는 이 지도를 입수한 모 기관에서 비공개 자료로 구분하여 관리하던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