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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유물

1940년 이동환 수료증

작성일 2024.11.28 조회 6 작성자 학예연구부
유물명
1940년 이동환 수료증
유형
수료증
언어
일한문
재원
19.0×26.8
시대
일제강점
생산년도
1940

본문

1940년 8월 1일에 발급된 이동환(李東煥)의 수료증(修了證)이다. 당시 그의 학년은 5학년이었다. 이 증서가 내려진 이유는 본교에서 시행한 제3회 근로보국생활(勤勞報國生活)을 수료하였기 때문이다. 시행 기간은 7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10일간으로 기록되어 있다. 발급인은 안동공립농림학교장(安東公立農林學校長) 하라구치 료사쿠[原口良策]이다. 발급인이 기입된 하단에 주문방인(朱文方印) 1과(顆)가 답인되어 있는데, 인문(印文)은 “安東公立農林學校長印”이다. 붉은색 계선이 그려진 바탕에 해당 내용들을 기입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일제강점기 당시 학교에서 사용하던 증서의 양식을 볼 수 있다.
근로보국생활은 조선총독부에서 1938년부터 실시하여 각 학교에 설치된 ‘근로보국대(勤勞報國隊)’의 일환으로, 정기적인 학생인력을 동원하기 위해 시행했던 일종의 근로봉사 프로그램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근로보국대는 1938년 6월 13일 총독부에서 「학교근로보국대 실시요강」을 발표한 이래 전국의 학교에 설치가 되었는데, 예컨대 1942년 5월에는 경기도 학무과에서 농번기에 각 초·중등학교생들을 대상으로 근로보국대를 조직하여 30일씩 근로봉사에 종사하게 했다는 등의 사실이 있다. 이는 일제가 전시체제 하에서 노동력을 수탈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었다고 볼 수 있다. 이 문서를 통해 지방의 학교에서도 근로보국대가 시행되었고, 이를 수행하면 학교장의 명의로 수료증까지 발급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